
갑상선 기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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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이상
갑상선호르몬은 체온, 심장 박동, 에너지 소비 등 신체 대사 속도를 조절합니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갑상선기능항진증, 부족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 하며, 두 질환은 증상이 서로 반대로 나타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항체가 갑상선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그레이브스병이며, 여성과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대사가 빨라져 두근거림, 손 떨림, 더위를 참기 어려움, 땀 증가, 식욕이 늘어도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고, 갑상선이 커지거나 눈이 돌출되는 안병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초음파에서는 갑상선이 전반적으로 커지고 도플러검사에서 혈류가 뚜렷하게 증가된 소견이 관찰됩니다.
치료는 항갑상선제(메티마졸, 프로필티오우라실) 복용이 기본이며, 1~2년 이상 복용하면서 호르몬 수치를 확인합니다. 드물게 백혈구 감소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복용 중 고열이나 인후통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재발하거나 약물 치료가 어려운 경우 방사성요오드치료나 수술을 고려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이며,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요오드치료 후에도 발생합니다. 대사가 느려져 피로, 무기력, 추위를 잘 탐, 부종, 체중 증가, 변비, 피부 건조 등이 나타나며, 서서히 진행하여 노화나 피로로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레보티록신을 매일 복용하는 것으로, 흡수를 위해 공복에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검사로 용량을 조절하며, 적정 용량을 유지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진단
혈액검사로 갑상선자극호르몬(TSH)과 갑상선호르몬(유리 T4)을 측정합니다. 항진증은 TSH가 낮고 T4가 높으며, 저하증은 TSH가 높고 T4가 낮게 나타납니다. T4는 정상이면서 TSH만 벗어난 무증상(잠재성) 기능 이상은 수치와 증상, 연령 등을 고려해 치료 또는 경과 관찰을 결정합니다. 원인 감별을 위해 자가항체 검사와 경부초음파를 함께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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